이혼숙려캠프 강지용 방송 후 사망 배경 정리

강지용, 누구였나?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며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이후 일반 직장인으로 전향해 화학 공장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2025년 2월, 강지용은 아내 이다은 씨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결혼 생활 중 겪은 감정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갈등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방송 도중 강지용은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차에 죽을 준비까지 해뒀다”고 말하며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청자들 사이에 큰 충격을 안겼고, 전문가들도 방송 이후 그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2025년 4월 22일, 강지용 씨는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은 그의 방송 출연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전해졌고,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JTBC는 즉시 그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비공개 처리하고, 다시보기 및 온라인 영상 클립을 전면 삭제했습니다. 이는 고인과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팬들과 동료들,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그의 명복을 빌었으며,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